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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2. 12. 03:14 from  생 각/ diary



새벽에 잠 안 자는 게 완전 버릇되버렸네ㅠㅠ
에이 몰라 

나는 공부든 할 일이든 처음 시작하기가 어려워서 문제다
오늘도 딩굴.. 딩굴 하다 오후에 시작해서 계속 타자를 두드리다 시크릿 가든을 보는 걸 까먹었다
나도 참 ㅋㅋㅋㅋ
목표를 정해놓고 하기 때문에 고집도 좀 필요한 듯
 슬슬 손과 목, 허리가 아파서 딴 짓 하다 블로그에 또 소흘한 거 같아서 일기를 ㅋㅋㅋ
사 실. 일기를 쓸 게 많은데 예전걸 보면 남친얘기가 많은 것 같아서 좀 그렇다
아직도? ㅋㅋㅋ
사실 오늘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딩굴 거리며 누워 있으니 남친이 보고 싶어졌는데.... 이상하게 생각해보니 그가 보고 싶은게 아니라 남친이라는 존재가 필요한 거였다
이것은 매우 쇼킹했다. 요새 맘에 들지가 않아서..사실 무관심이어서 그런건지도.
그리고.. 새로 산 레드코트가 너무너무 맘에 드는데 입고 갈 데가 없어서 ㅡㅡ 남친이라도 만나고 싶다  이런 거일뿐 ㅋ;;ㅋㅋ


자꾸 그의 안 좋은 점밖에 생각이 안난다. 좋은 점은 모르겠다 ㅡㅡ
계속 전투태세?니까 불쌍해서 그냥 전화 잘 받아주고는 있다. 지금 헤어지자 하면 너무 불쌍하니까 받아주자 란 마음일 뿐 ㅋㅋ
오늘도 전화왔는데 사실 제대로 된 통화 해본지 오래 된 거 같다 예전처럼 막 통화하며 좋은 게 아니라 그냥 말하고 있을 뿐
끊으면 무슨 얘길 했는지 기억도 안 나는 ㅋㅋ
여하튼. 오늘은 기분이 안 좋다 한다. 그래서 아. 그래? 이러고 형식적인 말 을 물어 봤을 뿐 ㅋㅋ
지금 생각해보니. 그도 우리 관계가 많이 안 좋ㅇ?은 걸 아는 거 같기도 하고..
갑자기 "지금 편지 쓸까?" (내가 편지받는 걸 무지 좋아하므로.) 라 하길래
"그러던지." 이런 반응이 나왔다 일부러 그런 게 아니고ㅠ
기대를 안 하니까 얘한테. 말 뿐인게 많아서 . 별 상관이 없어서ㅠ 그런 것도 참 이상하다
그리고 재밌는 일이 좀 있어서 막 말을 하는 데 옆 사람이 말을 걸거나 치고 가거나 그러니까 내 말이 끊길 때가 있는데 이번에도 그랬다
그게 상당히 기분이 별론데.
무미건조하게 "그거 기분 나빠"라고 말했다. "예전에는 미안하다고 말하고 그러더니 지금은 왜 안 그래?"라고 그냥 말했다.
미안하대서 그래 이러고 끝냄
예전같음 이걸 물고 늘어질텐데 내가 ㅋㅋㅋㅋㅋㅋ
그냥 마음이 없어서 .. 참 전화받기가 힘들다
나는 솔직한 성격이어서 맘에 안 드는 거를 다 말하는 데 . 지금은 말 안하는 것도 힘들고
마음이 없으니까. 재밌는 일도 얘기하기 귀찮고. 해 봤짜 우울한 얘한테 재밌지도 않을 것 같고.
그러고 보니 요새 예전과 다르다. 예전에는 참 무미건조한 사람이라. 먹고 싶은 거, 하고 싶은 게 군대에 있는데도 없다 그러고 정말 없었는데
지금은 계속 놀고 싶다. 나가고 싶다 그런다. 꽤나 힘든가 보다.
아 맞다. 아까 "곧 휴가 나가면 재밌게 놀자" 요딴 소리도 했다.
절대 이런 말 하지도 않고. 내가 뭐하고 놀지? 계획 짜자고 해도 별로 하고 싶은 것도 없는 놈이 ..(너만 보고 싶어..요딴 귀연 소리도 했었지)
요새 불안한지 이렇게 말하더라.
나 대답 안 한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솔직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 안 만나. 요런 마음이라 ㅋㅋㅋㅋ

타자를 계속 치다보면 (알바) 진짜 별 생각이 다 난다. 요새 계속 이런 생활이라 많은 생각을 하는데
내 남친.. 맘에 안 들지만.. 친구들도 인정하는 참 괜찮은 남자다. 내면에 들어 있는 여러가지 단점이 있지만. 겉으로 들어나는 장점도 많으니까 ㅡ
지금 이 어정쩡한 나이에서 이 이상의 남자를 만나기는 참 힘들 것 같다.
왜냐하면. 지금 내 주변 거의 다 솔로다. 일부러 안 만나는 애들이 태반이지만. 애들 소개팅이나 주변에 솔로인 남자를 보면...
참 괜찮은 사람이 없 다. 정말 없. 다.
그래서 내가 더 못 헤어지는 거다.
솔로는 외로우니까 그나바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고 편한 그가 옆에 있는 게 낫고.
사실 지금 난 남자도 없고 만나서 또 사랑을 쌓기도 귀찮으니까 굳이 헤어질 필요가 없는 거지
남친이 불쌍한 것도 있고.
뭐 내 주변 모든 남자들이 남친 얘기만 하면 "너 군대제대하면 차인다. 내 주변에 다 그랬다"라고 말한다.
여자들은 별로 안 그러는 데 남자들이 꼭 그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변한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그럴 수도 있겠지. 아니. 그는 절대 헤어지잔 말은 안 하지만 나한테 소흘히 일부러 그렇게 하겟지
그래서 내가 차는 그런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사실 좀 불안했다 하도 그러길래 ㅠ ㅋㅋㅋㅋㅋ
근데 또 엄마나 좀 어른들은 남친 꼭 기다리라 그런다 ㅠㅠㅠㅠ 햐
어쨌든 결론은 전화 받기 힘들다 ㅠㅠㅠㅠㅠ
하지 말라 할 수 도 없고.
나는 너무 솔직해서 그가 너무 좋은 연기도 못 하고ㅠ

진짜 내 블로그에 써 논 그대로다. 여자는 남자가 정말 좋으면 남자를 더 알고 싶고 항상 같이 하고 싶지만.
남자가 그런 걸 채워주지 않으면 계속. 계속 경고하다 포기를 하게 된다.
아마 내가 그런 거 같다. 포기.. 마음을 비우는.
그래서 싸우지도. 따지지도. 그래 넌 그래라. 이런거지
기본적으로 난 이기적이니까.
최근에 1.2주전에 전화할때 정말 오랜만에 오래 통화하는 데 자기 족구 하러 간다 해서
내가 난 안 끊을거라고 그러고 아무 말도 안 하고 가만히 있으니까 참 곤란해 하더라고.
나 자주 그러니까.
괜히 걔가 끊고 싶을 때 끊는 게 어쩔수 없는 건 아는데 아직도 싫어.
가끔 난 안 끊을거라 해서 걜 곤란하게 하곤 했지 (내가 끊기 전에 절대 안 끊는 남자라서.)
그래서 이번엔 결국 다혈질이라 화를 팍 내는 그.
사실 너가 이래서 너랑 전화하고 싶을 때도 일부러 안 한 적 많다고. 알고는 있었지만 직접 들으니까 기분이 더럽더라고.
"그냥 너가 끊어 그럼 난 안 끊을 거야" 이러니까 "그러면 너 나중에 뭐라 할 거 잖아" 이러는 데 그래 맞다 어쩔래 ㅋㅋㅋ
그래서 어떻게 하는 지 보려고 계속 버티니까. 자기 진짜 끊는다... 이러고 머뭇거리더니 팍 끊더라.
요 자식을 확 ㅋㅋㅋ 근데 뭐 그래 넌 그래라 두고 보자.  그 전부터 마음이 계속 비워져 있기 때문에 또 난 나의 일을 했지.
그 다음 날 밤에 . 전화 못 하는 시간에 전화가 왔는데. 내가 일부러 그런 게 아니고 진짜 못 받았는데 2번이나 했더라. 보통 우린 서로 전화 한번 하고 안 받음 끗이거든 ㅋㅋ
일부러 안 받는 줄 알았겠지. 그 담날 점심에 또 전화못 하는 시간에 했길래 암 생각없이 받아서 아무 생각없이 대화 했더니.
풀은 줄 알은 건지. 아님. 아마 불안할 거다. 내가 화를 안 내니까 ㅋㅋ
계속 그런 식.
뭐라 안 한지 오래 됐으니까^^
뭐 걔도 바쁘니까 별 신경 안 쓸 수도 있고.
어쨌든 전화가 안 와도 문제 와도 문제다 지금은.
아 졸립다.
더 치고 자야 하는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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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히힛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