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hlsnsep4988 real world :: 블로그 컴백- 제 첫 단계 책읽고 감상 쓰기

어렸을 때는 집에 있는 모든 책을 (심지어 위인전에 글씨가 아주 조그매서 눈 아픈 책까지) 몇 번에 반복해서 읽었었다.

 

그때는 지금처럼 컴퓨터가 발달되지 않아 나가지 않음 딱히 할 일도 없었고 말이지.

 

그러고보면 요새 애들은 오히려 안 된 것 같다. 컴퓨터에 스마트 폰에 삭막한 삶을 살고 있는 듯..??

 

어쨌든 나름 책 벌레 라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어느 순간 점점 책을 편식하더니 (소설만 읽기) 스마트폰을 산 후 책을 거의 안 읽게 되었다.

 

지금 나의 핸드폰 갤럭시 노트. 이걸로 할 게 무궁무진 많다 ㅜㅜ 손에서 놓을 수 가 없다. 그런데. 그제 안녕하세요에서 스마트폰 중독 아줌씨가 나왔는데

 

뭐 그 분 만큼은 아니지만 나 또한 너무 중독이 아니었나란 생각을 하게 되었다. 확실히 어디 갈 때 폰 없음 절대 안 되고. 딱히 하는 거 없을때도 손에서 놓지

 

를 않고. 잠들기 전에 꼭 뭐라도 봐야 속이 시원한.. 어느정도는 중독 현상을 경험하고 있다.

 

그렇기도 하고. 예전에는 국어 공부 딱히 안해도 잘 살았는데 요새 자꾸 단어를 많이 까먹은 것 같아서.. 책을 무조건 읽어야 겠다는 결심 또 결심.

 

예전. 싸이를 열심히 할 시절. (지금은 페북이 대세라는 데.. 난 정말 재미도 없고 너무 불편하다. 싸이 시스템이 훨 낫다는..)

 

책을 읽으며 맘에 드는 구절을 적고. 책을 읽고 감상문도 쓰고. 좋아하는 음악 가사도 올리고. 등등등

 

나의 취향에 맞는 작품들을 많이 올려서 나중에 혼자 읽으며 좋아하곤 했는데..

 

어느 순간 그런 습관이 없어지다 보니. 내가 무슨 책을 읽고 살았는지. 무슨 음악을 듣고 감동받았는지가 기. 억. 이 안난다.

 

원체 기억력이 젬병이라..

 

그래서.. 뭐 얼마 갈지는 모르지만.

 

책을 일주에 한권이라도 읽고 감상이나 써볼까가 된거다

 

이 블로그도 투데이수가 있는 것도 신기한 이 블로그를 1년이나 방치했다는 게 참 신기하다.

 

그러고보니 나도 예전에 얼굴도 모르는 사람 블로그가 뭔가 맘에 들어 시간 날때마다 염탐(?) 하며 즐겼었지.....

 

그런 것도 잊어버렸네ㅠ 역시 이래서 블로그든 싸이든 기록을 하자고 맘을 먹고 다시 시작하려고 컴백하였다.

 

예전 쓴 건 남친 얘기 참 드럽게 많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땐 몰랐지 영원한 건 있을거라 믿었는데.

 

1년 동안 너무 많은 일이 있었는데 또 어떻게 보면 별 것도 아닌 것같고

 

지금은 연애는 귀찮다. 그냥 일단 아직도 난 자아성찰 중이라... 내 자아를 예전에는 너무 잘 알았다고 착각했는데

 

아니다. 제일 모르겠는게 나다. 내가 진.짜.로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사람인지 잘 모르겠다.

 

그래서 연애는 일단 보류 나부터 살고 봐야겠다.

 

어쨌든 책감상문 부터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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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히힛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