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hlsnsep4988 real world :: 꿈

2010. 10. 20. 15:35 from  생 각/ diary


원래 꿈을 자주 꾸는 타입인데

요새 들어 더 그렇다

하루에도 몇 번씩이나.. 이러다 꿈의 세계로 들어가 버리는 거 아닌가 하는 엉뚱한 생각도 ㅋㅋ

그리고 이상하게 사귈 때에는 별로 나타나지 않았던 그가

잠시 떨어져 있는 지금 왜 이렇게 등장하시는 걸까

근데 다 그냥 평범한 꿈이다

원래 나는 살짝 초현실적인 꿈이 많은데 말이지

오늘은 고등학생이 되어 나를 지켜주는? 뭐 비스무리? 질투도 간간히 해주고

움.. 사실 고등학생 풋풋한 커플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해서인지 모르겠지만

그제는 평범한 데이트 ㅋㅋㅋ 그냥 정말 평범

요즘의 감정으로 보면 나에게 상처를 많이 준 (뭐 나도 만만찮게 줬지만)

그를 원망하는 내용이 나와야 하는 데 말이지

그냥 그가 많이 보고 싶은 게 아니라 보면 좋겠다 정도의 감정인데 지금은

깊게 생각하기 싫으니까 이정도이지만...

밤만 되면 감성적이 되어 자꾸 원망스럽다 왜 저렇게 나에게 상처를 줬을까 왜 난 저렇게 쉽게 넘어갔을까

나는 왜 그를 기다리는 걸까 정말 좋아했구나 란 생각이... 그 자존심 강하던 내가 흠

그 당시 내가 이랬어야 했는데 란 생각만 잔뜩

말만 잘 하는 그가 싫지만 과연 나는 그보다 좋은 남자를, 그보다 나를 좋아해 주는 이를 만날 수 있을까란 생각에

겁쟁이의 모습뿐

도전하는 걸 두려워하는 또 용기없는 모습이 자꾸만 나와버린다

확 잘라버리지 못하고 선택을 내가 할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이렇게 흐지부지 하다 다시 만날 것 같아

모르겠다 도대체 꿈부터 나오지 말라고 그지똥똥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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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히힛a :